알마티 여행을 준비하면서 지도를 유심히 들여다보다 보니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머물 예정인 가가린 거리(Gagarin Street) 주변에는 생각보다 학교가 정말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주거지역이라 학교가 많겠구나.' 정도로 생각했지만, 학교들의 이름을 하나씩 찾아보고 카자흐스탄의 교육제도를 살펴볼수록 이 나라가 아이들의 교육에 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아이들을 만나는 직업이다 보니 여행을 가더라도 유명한 관광지만 보는 것보다 그 나라의 학교와 아이들의 일상이 더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이번 알마티 여행에서는 하루 정도는 조금 일찍 숙소를 나와 학생들의 등굣길을 천천히 걸어볼 생각입니다. 아마 그 시간이야말로 관광지에서는 볼 수 없는 진짜 알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