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알마티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는 의외로 관광지가 아니었다.“카자흐스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낯선 나라를 여행한다는 것은 유명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버스를 타고, 카페에 앉아 사람들을 바라보고,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평범한 순간들이 오히려 그 나라를 가장 잘 보여준다.특히 카자흐스탄은 우리에게 익숙한 듯하면서도 꽤 낯선 나라다. 아시아에 속해 있으면서 러시아와 오랜 역사를 공유했고, 이슬람 문화와 유목민의 전통까지 함께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알마티를 여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한국과 비슷하다고 느끼다가도, 또 어느 순간에는 전혀 다른 문화 앞에서 잠시 멈춰 서게 된다. 알고 가면 문화가 되고, 모르고 가면 당황스러운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