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은 "숙소를 중심으로 어떻게 이동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Gagarin Avenue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위치가 조금 애매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알마티의 주요 관광지와 자연을 연결하기에 좋은 위치였고, 무엇보다 도보로 갈 수 있는 북카페와 지하철역이 가까워 제가 원하는 여행 스타일과 잘 맞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동·서·남·북으로 하루씩 나누어 알마티를 천천히 둘러볼 계획입니다.

여행의 시작, 숙소부터 기대된다
숙소는 Gagarin Avenue 124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한 위치 때문입니다.
1️⃣지하철 Alatau역이 가까워 시내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2️⃣대부분의 관광지가 차량으로 20~30분 정도면 이동 가능해 동선이 효율적입니다.
3️⃣숙소 건물 안에는 Sail Coworking이라는 북카페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4️⃣1층에는 Golden Grain Coffee가 있어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으로 여행을 시작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가장 기대되는 시간은 바로 아침 독서 시간입니다. 관광지만 빠르게 둘러보는 여행보다, 책 한 권과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여행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Day 1. 북쪽 여행 | 알마티의 역사와 일상을 만나보다
첫날은 알마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입니다.
아침에는 숙소 1층 Golden Grain Coffee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여행 노트를 정리한 뒤, 지하철을 이용해 시내 중심으로 이동해볼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방문하고 싶은 곳은 판필로프 공원입니다. 울창한 나무 아래를 천천히 걸으며 여행의 첫날을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공원 안에 있는 젠코프 대성당도 꼭 둘러볼 예정입니다. 못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세계적인 목조 건축물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점심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그린 바자르에서 해결해볼 생각입니다. 과일과 견과류, 말고기 소시지, 향신료 등을 구경하며 현지 시장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오후에는 아르바트 거리를 걸으며 거리 공연도 감상하고 기념품도 천천히 둘러볼 예정입니다.
첫날은 알마티의 역사와 사람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느껴보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Day 2. 동쪽 여행 | 문화와 야경을 함께 즐겨보기
둘째 날은 조금 더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아침에는 숙소 안에 있는 Sail Coworking에서 책을 읽으며 여행 계획을 다시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이런 시간이 오히려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이후 공화국 광장과 중앙국립박물관을 둘러보며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해보고 싶습니다.
오후에는 알마티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코크토베(Kok Tobe)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천천히 올라가며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고, 해 질 무렵에는 전망대에서 노을과 야경을 함께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해보고 싶습니다.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Day 3. 남쪽 여행 | 알마티 최고의 자연을 만나기
셋째 날은 자연을 만나는 날로 계획했습니다.
아침 일찍 택시를 타고 메데우(Medeu)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케이트장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산책하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침불락(Shymbulak)으로 올라가 볼 계획입니다. 해발 3,000m 가까운 곳에서 티엔산 산맥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마셔보는 것이 이번 여행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맑은 공기와 웅장한 자연을 천천히 즐겨보고 싶습니다.
Day 4. 서쪽 여행 | 공원과 쇼핑, 그리고 책으로 여행을 마무리
마지막 날은 조금 느긋하게 보내려 합니다.
먼저 퍼스트 프레지던트 공원을 걸으며 여행의 마지막 아침을 즐길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가까운 알마티 식물원을 산책하며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감상해 볼 예정입니다.
점심은 MEGA Center에서 먹고, 현지 쇼핑몰도 천천히 둘러볼 생각입니다.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Book City 서점입니다. 여행을 다닐 때마다 꼭 현지 서점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가장 기대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카자흐스탄 관련 서적과 영어책을 둘러보고, 여행의 추억이 될 책 한 권을 구입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루틴 이번 여행에서는 관광뿐 아니라 매일 아침 나만의 루틴도 만들어보려 합니다.
☑️08:00
Golden Grain Coffee에서 커피 한 잔
☑️09:00
Sail Coworking에서 독서와 여행 기록
☑️10:00
그날의 여행 시작 하루를 조금 천천히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분위기가 훨씬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유명한 관광지만 빠르게 둘러보는 일정이 아닙니다. 도시의 역사와 문화, 웅장한 자연, 현지인의 일상, 그리고 책과 커피가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담아보고 싶습니다. 아침에는 커피 향과 함께 책을 펼치고, 낮에는 새로운 도시를 걸으며 낯선 풍경을 만나고, 저녁에는 노을이 내려앉은 알마티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행.
이번 알마티는 '많이 보는 여행'보다 '천천히 머물며 기억하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 이 글을 다시 읽게 된다면, 지금의 설렘이 그대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여행을 준비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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